전북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은 25일 오후 김 대표를 대학에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표의 발전기금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평생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특히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귀감이 되기 때문이다.
1973년부터 천일목재 대표, 1989년부터는 (유)천인주택건설 대표를 지내오고 있는 그는 1999년 (사)금암장학회를 만들어 20년 가까이 수익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이웃들의 행복과 희망을 위해 재능을 기부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발전기금 기탁뿐 아니라 전북대 정보과학대학원과 법무대학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특수대학원 동문회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는 등 전북대와의 연도 깊다.
그가 기탁한 기금은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3억 5천만 원이, 그리고 나머지 1억 5천만 원은 경영학과 지정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평생 기업을 경영하면서 수익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이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전북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를 키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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