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24일 오전 10시 29분경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앞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예인 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소형 레저보트 D호(1.92톤, 승선원 2명)는 같은 날 오전 9시 40분경 돌산 우두리 항에서 레저 활동 차 출항하여 남면 안도항으로 이동 중 돌산 송도 앞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추진기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게 되자 선장 김 모(35세, 남) 씨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신속히 출동시켰으며, 10여 분 만에 현장 도착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D 호 승선원 2명을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안전하게 예인하여 돌산 군내항에 입항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형 레저보트의 경우 항해 장비 및 기관 고장 등으로 인해 해상 표류 시 좌초·전복·침몰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출항에 앞서 사전 장비점검을 꼭 하고 출항해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