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유태호(54) 강원 태백시장 후보가 환동해권 광물자원 거점 도시 태백 건설 등을 추가 공동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24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윤원욱 전 후보가 공약한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제 국가행사화 등을 추가 공통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유 후보는 윤원욱 전 후보를 6·13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윤 전 후보의 공약인 환동해권 광물자원 거점 도시 태백 건설과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제 국가행사화를 공동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폐광을 앞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대체산업이 절실한 만큼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사전 협약을 맺고 북한광물 수입관련 산업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원욱 총괄선대위원장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순직한 노동자가 가장 많은 직종이 광산노동자”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석탄을 생산하다가 희생한 광산노동자들에 대한 재조명과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에서 탈락한 뒤 갈등과 고민이 많았으나 대승적 차원과 태백시 발전을 위해 민주당에 일조하기로 했다”며 “민주당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지역발전과 화합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한편,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태호 태백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자들은 이날 한뜻으로 이번 선거가 정책선거, 클린선거로 치룰 것과 공통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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