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후보는 24일 6.13 지방선거의 전주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식 등록 후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전주가 문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였다면 이제는 경제적 위상도 문화 못지않게 키워나가면서 찬란한 전주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관광경제 ▲기업경제 ▲금융산업경제 ▲농생명산업경제 ▲사회적경제 등 시민들과 함께 5대 분야에서 전주경제의 큰 꿈을 키워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먼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1000만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무는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과 컨벤션 사업, 문화제조업 등을 아우르는 전주만의 경제모델로 관광경제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기업경제의 경우,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 등 최근 급성장중인 스포츠 레저산업 분야와 전주가 강점을 지닌 탄소복합재 관련 강소기업을 유치해 토대를 마련한다. 특히, 오는 2019년까지 조성되는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산업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또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연기금대학원을 유치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에서 금융산업경제를 키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등 전북혁신도시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농·생명산업경제에 집중하고, 경재보다는 협동과 공감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을 확대해 사회적경제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 후보는 민선6기 전주시장 재임기간 ▲고질적인 시내버스 파업 문제 해결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 점진적 기능전환 ▲전주교도소 이전 확정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본격화 ▲항공대대 이전 등 전주 발전을 가로 막았던 5대 난제를 해결하거나 사업을 본궤도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2년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영화 ‘노무현입니다’ 제작지원으로 용기 있고 개념 있는 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도시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는 4년 전 전체 129위에서 지난해 시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승수 후보는 “지금 전주는 청와대와 중앙정부, 국회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인맥과 경험이 축적된 힘 있는 재선시장이 필요하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찬란한 전주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반드시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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