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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공하수처리장, 환경·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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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공하수처리장, 환경·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

오는 8월말까지 총 17억원 들여 생태교육장 조성

▲ 전북 전주시청사
전북 전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환경·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은 올해 총 17억원을 투입해 낡고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져 있는 전주 하수처리장 홍보관을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과 생태에 대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홍보전시관으로 만들고,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습지와 실개천을 갖춘 생태교육장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8월말 완공목표로 진행되며 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재이용한 인공습지와 생태실개천 조성시기에 맞춰 진행한다.

공사가 완료된 9월 이후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체험형 환경·생태학습장이 갖춰지게 된다.

전주시는 9억여 원을 투자해 공공하수처장 홍보관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시행하고, 추가 8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습지와 실개천을 갖춘 생태교육장도 동시에 조성하고 있다.

특히 사업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분야의 교수와 전문가, 홍보관 실무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울마당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또 아날로그 방식의 홍보관과 생태교육장을 조성하기 위한 최종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해 전주 공공하수처리장 홍보관에 유치원생 등 3,577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등 매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방문객수가 늘고 있다.

그러나 낡고 체험공간이 부족한 홍보관 시설이 관람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홍보관 리뉴얼과 생태체험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하수처리장 견학을 통해 각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과 오염을 줄이는 물 사용방법 등 다양한 내용들을 체험하고 이를 생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생물의 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공간과 학습공간과 연계해 하수처리시설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하수처리시설을 교육공간으로 만들어 적극 활용하는 등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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