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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정영덕 "추미애, 독선과독재 당 운영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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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정영덕 "추미애, 독선과독재 당 운영 당장 중단하라"

일방적 후보 무효결정 강력비난, 철회 요구…탈당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 시사

정영덕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가 23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후보자추천 무효에 따른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당대표의 독선과 독재 운영을 두고 무소불휘의 권력 남용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 23일 정영덕 무안군수 예비후보가 무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후보추천무효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결정 철회를 중앙당에 강력요구 하고 있다. ⓒ 프레시안(김대원)

정 후보는 지난 21일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자 추천 무효 의결 결정’을 민주당 젠더폭력대책위원회로부터 당헌 제 28조(최고위원회의 권한), 제111조(재추천) 및 당규 제13호(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제30조(신청무효),제57조(재추천)에 의거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무효가 의결됐다.

이에 정 후보측은 “후보 무효에 대한 사유를 중앙당으로부터 전혀 통보받은바 없으며 이에 대한 이유조차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반박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제 1당이고 여당인 민주당이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당사자의 조사나 청문, 소명, 진술 등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후보 무효결정을 한 것은 추미애 대표의 독선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이번 무효 결정은 유력후보를 겨냥한 경쟁후보측의 모략으로 비롯됐으며 단순한 추문설이 아닌 제 3자를 동원, 거짓증거를 만들어 허위사실을 중앙당에 알리면서 이런 결과를 낳게 됐다”고 주장했다.


▲ 지난달 8일 프레시안의 보도에 의해 성추문설 관련이 전면부인이 주장됐던 피해여성 A씨가 정영덕 예비후보의 공천무효 반박기자회견에 나와 성추문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증언하고 이에 대한 과정과 사실내용을 밝히고 있다. ⓒ 프레시안 (김대원)

한편 정 후보의 성 추문설을 부인한 피해여성 A씨가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너무 억울하고 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정 후보는 저희 집안의 어른이다. 그런 인연으로 정 후보님이 도의원 출마를 했을 당시 선거사무실에 회계를 맡게 됐다”고 서로 알게된 과정을 설명하고 “아는 동생에게 장난으로 했던 말이 이렇게 엄청난 사건으로 확대돼 당사자인 정 후보님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심정을 밝히며 “당사자에게 그 어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보도한것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 이 억울함을 밝힐 수 있게 도와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관련기사 보기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후보 추천 무효결정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후보무효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정치적인 명예와 신뢰회복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무안군수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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