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연고로 2018 엠디엠 한국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한 거북선팀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2018 엠디엠 한국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여수거북선팀은 13승3패의 성적으로 9팀 중 1위에 올랐다.
이현욱 8단이 지휘봉을 잡은 거북선팀은 김다영 3단, 이슬아 4단, 이민진 8단으로 구성됐다.
참가 팀 중 유일하게 후보 선수가 없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100%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거북선팀은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시작한 포스트시즌 경기는 27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는 강행군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의 시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 등 총 1억1500만원이다.
앞서 거북선팀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정규리그 2위,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거북선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30만 시민을 대표해서 축하한다”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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