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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처님 오신날, 밀양 사찰 곳곳 봉축대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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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처님 오신날, 밀양 사찰 곳곳 봉축대법요식 봉행

경남 밀양시 사찰 곳곳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22일 봉행됐다.

이날 표충사에 지자체 관계자 및 불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단장면 보문사에도 마을 주민 및 불자 200여 명이 참석해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22일 밀양시 단장면 무릉리 수리덤산 정상 보문사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있다.ⓒ프레시안 이철우
이곳 표충사와 보문사는 경남 양산시 조계종 통도사 말사로 밀양시에서 동쪽 방향으로 28km 떨어진 재약산 기슭에 자리 잡은 사찰로 특히,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유명하다.

표충사의 건물 배치는 대광전과 표충서원을 중심으로 두 개 영역으로 유교 공간인 표충 서원이 불교 사찰 경내에 공존함이 특이하다.

표충사는 654년 원효대사가 나라의 번영과 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명산을 찾던 중 천황산 산정에 올라 남쪽계곡 대나무 숲에서 오색구름이 일고 있는 것을 봤다. 그는 이곳에 터를 잡아 절을 세우고 사찰 이름을 ‘죽림사'라고 명명했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면서 불자들이 아기부처님에게 관욕(灌浴)의식을 행하고 있다.ⓒ프레시안 이철우
그러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사찰이 불에 타 소실됐다. 1600년에 혜정화상이 중건해 1838년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단을 옮겨오면서 절의 이름을 '표충사'로 개명해 이후 1983년 사명대사 호국성지로 성역화 됐다.

표충사와 같은 종단인 단장면 무릉리 수리덤산 정상에 보문사란 작은 암자는 산 정상일대에 바위 층이 절벽을 이루고 있어 이곳에 수리매가 서식을 하였다 한다.

절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앉은 폼 새는 천년고찰의 고승대덕이 수도하였을 법한 위치로 발아래는 이상향인 꿈속에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도연명의 '무릉원기인' 무릉도원에서 따 왔다는 무릉리 마을이 펼쳐지고 산 아래로 구름바다가 펼쳐져 신선이 되어 다닐 것 같은 그런 곳이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무릉리 수리덤산 정상 신기한 바위 3개가 있는 보문사 전경 ⓒ프레시안 이철우
보문사의 창건연대는 어느 천년고찰에 비유가 되지 않지만 주지스님의 자비로움이 관광지의 고찰에서 볼 수 없는 그런 사찰다운 면을 찾을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보문사에는 신기한 바위 3개가 있다. 대웅전과 붙어 있는 선바위는 이리보면 사람의 얼굴이요, 저리보면 부처님의 모습을 닮은 바위와 그 밑으로 자리 잡은 작은 바위는 흔들바위로 멀리서 보아도 흔들리는 그 모습이 육안으로 확인이 된다.또 하나는 요사채 좌측의 마당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국전리 보문사 경내에 고운 금낭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붉게 물이 들고 있다. ⓒ프레시안 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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