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달부터 소형 제품까지 확대해 자원재활용 및 불법 투기 방지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민들이 가정에서 못쓰게 된 전기제품을 손쉽게 처리하고, 금속 재활용 활성화도 촉진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시는 그동안 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TV 등 4대 가전제품과 1미터가 넘는 대형가전제품만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나, 이달부터는 선풍기, 청소기 등 소형 가전제품까지 무상 수거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전동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에 별도의 보관장을 마련해 소형가전제품 무상 수거에 따른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세종시와 환경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협약을 맺고, 시민이 전화 1599-0903, 인터넷홈페이지(www.edtd.co.kr), 카카오톡(ID: weec)로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방문수거를 예약하면, 전담팀이 찾아가 무상으로 수거하는 제도이다.
손권배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폐가전제품 분리 배출로 주민부담의 감소, 자원재활용, 불법투기 근절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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