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학부모들이 진로상담 역량강화를 위해 체험활동에 나섰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5월 17일 학부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이는 학생들과의 같은 비슷한 경험을 통해 자녀의 진로교육을 이해하고 상담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수는 4회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1회차(5월4일)에서는 우리지역 마복산목재체험관에서 독서대와 다목적 꽂이함을 만들고, 국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과탐색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5월11일)에서는 도화헌미술관에서 천연염색체험으로 스카프를 만들었다. 또한 미술대학의 세부전공과 입학자격 등을 탐색했다. 3회차(5월17일)에는 천연방향제와 모기 기피제를 만들었다. 4회차(5월24일)에서는 한지공예로 다과상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공방의 운영사례를 탐색해 볼 예정이다.
정희정 녹동초 학부모는 “우리지역에 많은 진로체험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주말에 자녀와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재순 두원초 학부모는 “체험과 연관하여 대학 학과 탐색으로 아이의 진로상담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병원 교육장은 “체험하는 만큼 진로상담의 깊이도 달라지고 자녀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진로상담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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