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활동하는 의사들과 지인들로 구성된 '닥터스밴드'가 19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초여름 밤하늘을 적셨다.
이날 이들은 밴드악기와 클래식 악기를 이용해 해외 유명가수와 그룹사운드의 대표적인 명곡들로 이색적인 공연을 펼쳤다.
특히 공연 도중 인기 개그맨 정성호가 특별게스트로 참석해 임재범 모창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을 흉내내는 개인기를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종구 단장은 "닥터스밴드는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하며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구성된 밴드로, 낮에는 의술을 밤에는 음악을 통해 해외의료봉사단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단장은 "해외의료봉사단 지원 이외도 양노완과 고아원 및 노인요양병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문 공연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의사회와 전북도의사회, 사단법인 이웃사랑의사회가 후원과 이번 공연을 통해 모인 성금은 해외의료봉사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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