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콘서트에서는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과 전수정(국어교육과 2학년) 학생을 포함한 총 7명이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낭송한 후 참여자와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존 던, 우리가 알고 싶은 사랑의 시인’이란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존 던은 영국의 17세기 형이상학파 시를 대표하는 거장 시인이다.
김선향 이사장은 특강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에서 제가 평소에 좋아하고 즐겨 읽는 존 던의 시를 낭송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존 던의 시와 함께한 저의 영문학 연구의 세월이 담겨있는 이 ‘명사의 서재’에서 여러분들도 시의 축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월에 개관한 ‘명사의 서재’ 영문학 주제서가 오픈 기념 및 시 감상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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