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은 17일 공동성명을 통해 “38년 전, 광주의 시민들은 군사독재의 총칼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다”면서 “우리 진보교육감들은 ‘광주정신을 이어받아 아이들에게 민주·평화·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지난 10년간 우리는 역사를 뒤로 돌리려는 사악한 권력에 맞서 싸워야 했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었다”면서 “우리 시·도교육감들은 학생과 학교현장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우리가 무너지면 혁신교육의 성과가 자라질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싸우고 버텼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은 “2016년 겨울, 깨어있는 시민의 힘은 부당한 권력을 몰아내고 새로운 민주정부, 평화통일정부를 세웠다”면서 “국정교과서 음모는 지워졌고, 누리과정 예산은 국가가 책임지기로 하는 등 광주 정신을 이어받은 ‘촛불정부’는 우리 교육에도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에 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은 광주정신을 이어받아 민주·평화·시민교육 강화, 광주항쟁과 촛불혁명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적극 지원, 새정부의 교육정책지지, 평화통일 시대를 맞아 통일교육 적극 확대,남북한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교류·협력사업 추진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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