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완주군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완주군은 사업이 시작된 2013년부터 6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꾸준한 호응으로 완주군 대표 인문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7년도에는 프로그램운영의 내실과 성과, 참여자 만족도 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2018 완주군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결코 詩詩(시시)하지 않는 詩(시)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기획돼 기존에 진행했던 방식과 다르게 참여자 중심 심화과정으로 추진된다.
고전시부터 현대시까지 참가자가 사전에 주제를 정해 독서를 하고 자료조사 이후 분야별 인문학명사를 초청해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함께 읽기’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문화 교육서비스를 강화시키기 위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참여계층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오인석 문화예술과장은 “참여계층의 다양화 및 지역공동체 통합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의 지속적 발굴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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