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사건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가 다음주부터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훈 서울대병원 기조실장은 27일 "안 교수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이번주까지 휴가를 낸 상태이며 다음주에는 정상출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최근 성 실장과 자주 통화를 하며 그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 실장은 김선종 연구원에게 전달한 1만 달러와 관련해서는 "황 교수 지시로 안 교수가 1만 달러를 전달한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이는 김 연구원의 입원 위로금이나 귀국 준비금이었다고 안 교수가 오늘 통화에서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작된 논문 공동저자인 것에 대해서는 "안 교수가 황 교수팀에서 논문 조작에 관여된 만큼 모든 조치를 달게 받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