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농촌진흥청은 농업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낮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의 안전 의식 강화와 올바른 기계 점검 등을 당부했다.
2016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농업기계로 인한 치사율이 전체 사고(1.9%)의 치사율보다 6배 정도 높은 12.1%로 나타났다.
농업인 손상 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농기계를 보면 ▲경운기(49.7%) ▲예취기(17.2%) ▲트랙터(11.3%) ▲관리기(3.4%) 등으로 조사됐다.
농업기계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는 ▲농작업 중(46.7%) ▲농작업 관련 이동 중(25.2%) ▲농작업 준비 중(12.2%)에 주로 발생했다.
따라서 농업기계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계 사용법 숙지와 올바른 점검 ▲작업에 따라 적절한 보호 장비 착용 ▲농작업 환경 개선과 위험 지역 사전 확인 ▲안전운전 등 상황별 주의사항 준수가 중요하다.
이외에도 작업 시작 전에는 준비 운동을 하고, 작업 후에는 정리 운동을 해 몸을 풀어준다. 가능한 한 작업 시간은 하루 8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한다.
또한, 작업이 순조롭지 않을 때 무리하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여유를 갖고 작업 계획을 세운다.
농업기계 안전이용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농업정보포털 ‘농사로-농자재-농기계-농기계 안전’에서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 송용섭 단장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 기계 운전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도로교통법규를 익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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