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내장산 문화광장 내 3만295여㎡ 규모로 조성된 내장산 캠핑장은 내장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눈부시게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있다.
이런곳에서 가족들과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만찬을 즐기고, 오손도손 뛰어놀며 가족애를 싹틔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최적의 캠핑장으로 입소문이 나고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현재까지 예약 건 수는 모두 1400여건에 달한다.
내장산 캠핑장은 지난 2015년 8월 47면으로 개장됐다. ‘힐링 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의 트렌드와 맞물려 찾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약 5개월 여간 시설을 확충했다.
현재는 일반캠핑 37면, 오토캠핑 31면, 글램핑 6면, 카라반 3면, 자가카라반 5면 등 모두 82면이다. 또 실개천이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화장실(3)과 취사장(3), 샤워장(2)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와이파이 확충 공사도 진행 중이다.
캠핑장 곳곳에 즐비한 명소들도 캠핑객들을 끌어 모으는 인기요소다. 내장산워터파크와 정읍시립박물관, 내장저수지, 정읍사오솔길, 전봉준장군 조각공원, 단풍생태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내장산워터파크의 음악분수를 비롯 어린이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전거 대여소도 위치하고 자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캠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4730팀, 1만8920명이 내장산 캠핑장을 찾았다. 이 중 66%를 차지하는 3122팀이 관외 지역 거주자들이며 특히 전라북도 외 거주자가 1800여 팀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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