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권한대행 김명원)은 700여 명이 운집한 영광스포티움에서 김미화 청렴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청렴과 소통, 그리고 행복한 삶’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애인·공무원 등 700여 명의 군민이 모여 시사토크 방송인 김미화의 입담을 만끽했다.
김미화씨는 방송을 하면서 느낀 점과 인생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연예인으로서 이름을 알리거나 남에게 보여지는 것 때문에 나의 삶을 과장하는 것보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깨끗하고 솔직한 자세로 임할 때 행복한 삶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미화씨는 “벽이 생겼을 때 급하게 넘어가려 하기보다는 한 박자 쉬며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와 여유를 갖은 것이 오늘의 행복을 잡는 계기가 된다”며 맑은 마음가짐과 청렴한 생활을 강조했다.
영광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VIP좌석에 장애인‧경로배려석‧임산부배려석 등 좌석을 우선 배정하고, 수화 동시통역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행사를 운영했다.
영광읍에 거주하는 장주연씨는 “김미화씨가 온다고 해 12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김미화씨가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광군의 ‘청렴문화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졌으며, 군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작년에 달성한 ‘청렴대상, 청렴 1등 군’의 명성을 올해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해 방송인 김제동씨 청렴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17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전라남도 1위, 전라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청렴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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