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교육의 현실은 심각한 교사 인권 침해 현상으로 스승의 날마저 의미가 크게 퇴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교권침해는 573건으로 매년 평균 110건 이상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폭언·욕설은 물론 수업방해, 성희롱, 폭행 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특히 “선생님들은 이같은 인권 침해를 당하면서도 이렇다 할 대응책을 찾지 못해 마음의 상처만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과 교사가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교실 만들기에 도교육청이 제도적 장치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거석 후보는 전북교육인권센터 설립, 교사인권보호지원팀 구성, 교원배상책임보험 지원확대, 교직원 관사 현대화 및 안전강화 등 교사를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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