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교실을 13일 개강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주민 운전면허교실은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총 8회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도로교통 법규, 운전자 준수사항, 문제풀이 등이었다.
특히 시는 외국인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타갈로그어 등 자국어 교재를 무료로 제공했다.
교육에 참석한 베트남 국적 전반큐엄씨는 “한국의 어려운 교통용어와 베트남과 다른 교통법규를 이해하기가 많이 힘들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들의 운전면허 취득은 취·창업활동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업장에서의 업무능력 향상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6월 한 달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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