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다양한 철도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철도시설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이하 이력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철도공단은 지난 11일 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의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근무하는 대전시 선화동 합동사무실을 구성, ‘철도시설이력관리 종합시스템’ 구축단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상균 이사장과 국토교통부 박영수 철도안전정책관, 코레일 정인수 부사장 등이 참석해 철도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철도건설 및 유지보수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원했다.
철도시설물은 노반(토목), 건축, 궤도, 전기 및 종합관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복합설비로, 시설물이 다양하고 광범위할 뿐 아니라 각기 다른 교체 및 유지보수주기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마련이 어려웠다.
이력관리시스템은 각 분야별 전문가의 분석 작업을 통해 철도시설물의 특성을 반영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관리의 일원화로 향후 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빅데이터 역할은 물론, 철도종사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개소식에서 “철도시설물의 특성상 시설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 시설물 관리는 물론 향후 유지보수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약 480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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