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종화동 하멜전시관에서 관광과 게임을 접목한 미션수행 게임 ‘미스테리 트레일 여수’ 출시를 축하하는 공개행사가 열렸다.
‘미스테리 트레일 여수’는 여수 주요 관광지 속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빅게임’으로 국내 유일의 도시기반 관광 콘텐츠다.
게임에 참여하는 관광객은 주인공 겸 안내자인 닥터 하멜의 동료가 되어 각종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임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여수의 숨은 명소와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게임은 되살아난 전설, 진실의 돌 우림과 툼림, 일흔두 글자 성명학, 고대의 지혜 등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게임 참여는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미스테리 트레일’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거나 여수역과 하멜전시관 등 임무 수행지에서 미션지를 받아 시작해도 된다.
이번 게임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총 6억7400만원이 투입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7400만원, 도비 2억원 등을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미스테리 트레일 여수’는 게임과 관광을 동시에 즐긴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이 게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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