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스페이스 누에살롱은 20여 년간 방치된 옛 잠종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꾸려지며, 도시재생에 공동체 창업이라는 새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팝업공방은 로컬푸드를 매개로 한 문화예술 분야 예비 창업공동체가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인큐베이팅을 거쳐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창업 후 겪는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다.
팝업 스페이스 누에살롱은 로컬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수 있는 조리실 및 예술가 작품 또는 시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 회의토론이 가능한 프로젝터 시설 등이 마련됐다.
특히 공간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공유경제 모델로 지역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완주군은 그동안 공동체를 육성하고 창업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완주군 문화재단과 협업하고, 문화예술단체와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1억5000만원 군비 2억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진행해 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시설을 예술창작 또는 실험공간으로 조성해 창업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주는 사회혁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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