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진폐단체연합회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태백시 황지연못 앞에서 빼앗긴 폐광지역 몫 찾기’ 폐광지역주민 ‘서명운동’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진폐단체연합은 서명운동 동참호소문을 통해 “폐광지역살리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강원랜드는 그동안 중앙정부 배만 불리는 곳이 되고 말았다”며 “2016년까지 중앙정부가 4조 3980억 원을 챙겨가고 강원도와 전국 7개 폐광지역 지자체엔 1조7879억 원이 배분된 사실이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관광진흥기금 50%를 폐광지역 몫으로 배분해 열악한 교육.복지.의료.문화예술분야에 집중 지원해야한다”며 “이는 폐광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이란 강원랜드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강원도지사후보와 폐광지역후보자 전원에게 선거공약을 받아 강원도 정치권전체가 빼앗긴 폐광지역 몫찾기에 적극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폐단체연합은 11일부터 고한사북, 도계지역 등 주요 폐광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8월말까지 전개한 뒤 서명부를 정기국회 전에 청와대와 국회에 제출하고 여. 야당에 법안발의를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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