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5월 5일 제7회 영광찰보리문화축제장에서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세무 이동 상담실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세무사란 세무사가 재능 기부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이나 궁금증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제도로 이 날은 군민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세무 상담을 실시했다.
세무 상담을 받은 군남면 정용옥씨는 “마을세무사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상속세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덤으로 취득세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게 되었다”며, “이런 좋은 제도에 대해 주위에 널리 홍보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세무 이동 상담실을 찾은 한 관광객은 “내년 은퇴해 귀촌할 예정이어서 농지구입 등 여러 가지 세금 문제 등이 궁금했는데, 마을세무사에게 상담하고 나니 궁금증이 다 해결된 것 같다”며, “찰보리 문화체험도 하고 세무 상담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즐거워했다.
이날 세무 상담에 참여한 김광복 마을세무사는 “재능기부를 펼칠 수 있는 자리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으며, 이런 행사가 있을 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영광군은 마을세무사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세무 이동 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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