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마을 주차장을 통해 주민들의 주차문제 해결은 물론 마을의 문화행사, 농작업 공동작업장 등으로 활용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전망이다.
8일 군에 따르면 관촌면 유산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 주차장을 완공, 이를 축하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유산마을 주차장은 관촌면 일대 주민들을 위해 1218㎡ 부지에 1억원을 투입해 올해 4월까지 조성됐다. 유산마을 주민들은 주차장 완공을 기념하며 어버이날 행사도 이 공간에서 가졌다,
주민들이 동네 어르신 위안 잔치를 마을 주차장에서 개최한 것.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어버이날 행사는 유산마을 청년회가 지난 1996년부터 22년간을 지금껏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지속해온 효도행사이다.
오운환 유산이장은 “주민의 오랜숙원이었던 마을 주차장이 만들어져서 마을발전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이곳에서 20년 넘게 이어온 어버이날 효 행사를 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복(53) 청년회장은 “어르신들에게 효를 손수 실천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을 항상 가슴깊이 새기며 행동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또 운암면 마암리 마을 주차장도 조성 중이다. 군은 이 마을의 630㎡ 부지에 7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마을주차장 정비사업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복합문화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주차 이외에도 각종 마을 행사와 소통과 문화, 농작업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마을주차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신념으로 마을활성화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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