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완주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 주민대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완주군, 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열어,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부체도로를 연결하기로 협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교차로를 설치하거나 어린이 통학안전 확보를 위한 부체도로 설치를 꾸준히 요구해왔다.
그러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자동차전용도로 교차로 간격규정 및 경제성 등으로 교차로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이에 따라 완주군은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부체도로 연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은 “민원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 부체도로를 연결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설사인 범양건영 현장대리인도 “견실하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도로를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종연 완주군 경제안전국장은 “현장 조정을 위해 지역주민, 국민권익위원회, 국회의원, 이장협의회 등에서 꾸준하게 노력해 원만한 협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완주군에서도 행정절차 등을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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