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후보 여론조사와 관련 조작 의혹에 휩싸인 고창군통합체육회 한 간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8일 업무방해 혐의로 고창군통합체육회 사무국장 오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지난 3월 30일 민주당 고창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연령대를 속여 특정 후보를 선택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다수의 군민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고 오씨의 사무실과 자택,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프레시안 4월 20일 보도>
이에 대해 조사 과정에서 오씨는 "문자메시지는 보냈지만, 여론조사에 개입할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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