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황연동 홍옥자(63)씨가 경로효친(효행) 공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는다고 밝혔다.
홍옥자씨는 남편과 함께 4대 대가족을 이룬 가운데, 농사일을 하며 편찮은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고, 다문화가정 며느리와도 늘 소통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왔다.
또한 대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면서 이웃 홀몸어르신의 반찬을 함께 챙기고, 어버이날에는 동네 어르신을 위한 음식과 청소봉사에 앞장서는 등 효행과 나눔을 생활 속에서 늘 실천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홍옥자씨의 효행은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는 요즘 시대에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가정의 화목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서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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