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국화 3종이 올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남국화수출연구회(회장 황선준)는 도내에서 재배한 국화 5000본을 5일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국화는 ‘예스루비’와 ‘펄키스타’, ‘퍼팩트’ 등 3개 품종이다.
예스루비 품종은 분홍색 홑꽃으로 고온기 개화가 용이하고 연중 생산 가능하며 펄키스타 품종은 황색으로 연중 생산 가능하다. 또 퍼팩트 품종은 백색 홑꽃의 스프레이국화로 고온기 개화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 국화는 예산과 당진 지역 14개 농가가 재배한 것으로 1주일에 5000본 씩 연간 16만 본을 일본으로 수출 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예스루비 등 3개 품종은 품질 및 기호도가 우수해 일본 시장에서 외국 품종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최근 화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화 재배 농가를 위해 수출량 확대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192개 농가가 연간 3490만 본의 국화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 대상 국가는 주로 일본이다. 지난 2006년 3만 본 수출을 시작으로 점차 증가해 지난해에는 120만 본을 수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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