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추진에 발맞춰 지역 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27곳에 3킬로와트급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설비설치 사업은 시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평가를 받아 확정된 사업비 2억 원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 지역 내 100곳 경로당 구조심사를 실시하고 이 중 일조량이 우수한 27곳을 선정해 3월 실시설계를 마무리 했다.
시는 이달 초, 관급자재가 계약되는 대로 본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7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설비설치사업은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뜻하게’를 슬로건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하절기와 동절기에 어르신들의 에너지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이 단순한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에너지약자에 대한 복지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지역지원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아 더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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