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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컴한 야밤에 갯벌서 조개잡다 고립된 관광객, 밀물에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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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컴한 야밤에 갯벌서 조개잡다 고립된 관광객, 밀물에 '아찔'

ⓒ전북 부안해경
심야시간에 조개를 캐던 관광객 2명이 갯벌에 다리가 빠져 고립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자정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두포해변 인근 갯벌에서 관광객 김모(34·여)씨 등 2명이 갯벌에 다리가 무릎까지 빠져 해경에 구조요청했다.

당시 이들은 갯벌에 빠져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으며, 바닷물이 밀물에 맞춰 차오르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부안 해경은 김 씨 등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들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이 밀물 시간때 조개를 채취하다 갯벌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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