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노오란 갓꽃들로 뒤덮인 옥정호 요산공원 일대에서 제2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를 개최한다.
운암면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환상의 섬 옥정호 붕어섬과 물안개길로 유명한 요산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봄꽃 축제를 연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름드리 포토존과 수몰민들의 애환을 한눈에 보이는 옥정호 사진 전시전이 마련되고, 임실필봉굿을 비롯해 청소년댄스경연대회, 통키타경연대회, 옥정호꽃빛가요제, 자전거체험 등 알차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또한 운암면의 대표음식인 붕어매운탕과 빙어 튀김 등 다양한 향토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옥정호 요산공원은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붕어섬주변 생태공원을 조성해 평상시에도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전주근교에 위치하고 도시민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갓꽃을 비롯한 유채꽃을 3만여평의 광활한 대지에 심어 현재 황금물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 축제를 추진한 권호철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운암의 상징적 관광명소로 각인된 옥정호 드라이브코스와 붕어섬 그리고 국사봉을 연계한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광덕 운암면장은“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서 봄맞이 상춘객들의 인기를 끌 것”이라며 “축제 기간동안 만발한 갓꽃도 구경하시고, 다양한 체험 및 문화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