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예산’ 공동산림사업으로 해결

지자체에 부담인 운영비 국비지원으로 이끌어 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국회의원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에 마지막 고비였던 수시배정 예산 지정 해제를 이뤄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안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던 사업의 물꼬를 텄다.

바로‘공동산림사업 제도’를 활용하여 지자체에 부담인 운영비는 국비지원으로 하고,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 조성 등 일부사업만 지자체에서 부담하기로 해 수시배정 지정 해제를 이끌어 냈다.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전라북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 중 하나였으나, 2016년부터 수시배정예산 지정과 재지정, 사업비 축소, 정부예산 미반영 등 수차례 어려움을 겪은 후에 안호영 의원이 예산소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8년도 예산에 극적으로 반영시켰던 사업이다.

이로써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이번 연도에 기본조사 및 설계, 용지보상, 측량·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827억원(국비 662억원, 지방비 165억원)을 들여 진안군에 한방특화산림치유원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안 의원은 “6년 동안 지체되어있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첫 삽을 뜨게 되었다”며 “앞으로 2022년 개원에 차질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지역공약으로 동북권과 서남권 산림치유 거점 조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던 사업으로 당초 전액 국비 조성과 운영이 원칙이었지만 경북 영주에 기 조성된 다스림 국립산림치유원의 경우와 달리 기재부는 사업비 일부와 매년 33억원에 이르는 운영비 전액을 지방비로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