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풀’, ‘페이스타투’ ‘마스크룬’ ‘우드 모자이크’ ‘가족사진 촬영’ 등 프로그램 다채
KT&G 상상마당춘천이 개관 4주년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달 동안 전시회와 콘서트, 지역민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회관이었던 공간의 의미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기획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가족영화 상영부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감발달 감성 놀이터 더 가루와 함께 대형 밀가루 풀을 운영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부드러운 밀가루를 만지며 오감을 키우는 밀가루 풀장 외에도 마음에 드는 마스크를 골라 색칠하고 입으로 바람을 넣어 얼굴에 쓰는 마스크룬, 상상마당 캐릭터 ‘테토’를 활용한 페이스 타투, 스크래치 컬러링북 등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13명의 어린이 사장님들이 꾸미는 벼룩시장 ‘봄, 마당’이 펼쳐지고 잔디마당에서는 우드칩을 색칠해서 커다란 그림을 모자이크처럼 꾸미는 ‘우드 모자이크’가 진행된다.
폐자재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퍼포먼스 드러머 ‘블랙암’이 펼치는 환상적인 공연은 어린이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및 연인을 위한 흑백 사진 인화 이벤트 <흑백 사진관>도 운영된다. 사진을 전공한 포토그래퍼가 직접 찍어주는 정통 사진관 프로그램으로 단 하루 어린이날에만 상상마당 포토 스튜디오에서 운영된다.
편안한 자세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쉬면서 영화도 볼 수 있는 퍼포먼스룸에서는 가족영화관을 운영한다. 낮 12시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라따뚜이(2시 15분~), 월-E(4시 20분)가 상영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 갤러리에서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의 원화작가 <퀀틴블레이크>전시가 진행된다. 영국의 대표적인 원화 작가이며 따뜻한 그림체로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전시다.
어린이날 KT&G 상상마당춘천 갤러리를 찾는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킨더 초콜릿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5월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 7시 30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는 ‘시네마 레이크’가 펼쳐진다. 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야외 수변무대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상영작은 3일 ‘바다의 노래’를 시작으로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5/4), ‘안녕 오케스트라’(5/5),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5/10), ‘지휘자를 위한 1분’(5/11), ‘다시 벚꽃’(5/12),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5/17),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5/18),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5/19)로 이어진다. 마지막 주에는 단편 기획영화 특집으로 ‘시선 사이’(5/24), ‘어떤 시선’(5/25). ‘시선 13’(5/26)이 상영된다.
26일 2시~4시에는 춘천의 일상을 만드는 장터 <호반장>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형 야외 활동 콘텐츠가 부족한 춘천 지역을 위한 상생 장이자 시민들의 문화놀이터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상상마당 춘천에서 의암호를 배경으로 열리는 현대판 5일장 마켓이다.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푸드, 잡화 브랜드가 참여하는 장터라는데 더 의미가 있다. 호반장이 열리는 장날에 맞춰 나들이, 여행으로 오는 마니아층까지 생겼으니 ‘가는 날이 장날’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역량 있는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들의 버스킹 공연인 ‘상상스테이지’가 5월에도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야외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대학생들의 무용 퍼포먼스 ‘점선면 I’(12일), 오후 두 시(19일), ‘점선면 II’(26일)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개관 4주년을 맞은 KT&G 상상마당 춘천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공간 특성상 방문객들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느끼는 곳이다. 사계절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양질의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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