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난 4월부터 군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읍면별 평생학습센터 지정에 이어 행복학습매니저를 배치하고 지역에 적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담 작은도서관을 거점기관으로 9개 읍면 13곳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오는 7월까지 30여 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영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 고을로 지역 문화자원과 교육 콘텐츠를 연계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박물관 5곳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했다.
군은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위해 2016년에 행복학습매니저 양성과정을 두 차례(기본, 심화과정)에 걸쳐 진행하고 23명의 매니저를 양성했다.
양성된 매니저들은 각 읍면센터에 배치돼 마을 주민들에게 찾아가 학습 요구조사를 실시하며 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습자 출결관리 등 센터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군민들은 영월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해당 센터별 행복매니저에게 연락하면 된다.
이석종 영월군 자치행정교육과장은 “지난 201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으면서 평생교육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행복학습센터 운영으로 단위지역 내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행복학습센터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역별 학습 요구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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