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오는 6·1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 관련 불법 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2일 박성재 사천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른 공무원들의 선거중립 위반 행위 발생을 우려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시 공보감사담당관은 2개반 6명의 특별감찰반은 편성하여 공무원들이 선거운동에 직접 관여하거나 SNS 등을 이용한 음성적 지지·비방 행위 등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공무원 선거개입, 이와 함께 민원처리 지연 등과 같은 행정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적·고질적인 토착비리 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 실태에 대해 점검해 나가며, 선관위 등 유관기관 간 유기적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감찰인력의 탄력적 운영 및 감찰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단 한 건의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에게 감찰계획을 사전 예고하여 사전예방 강화에 힘쓰는 한편, 적발된 공무원에게는 최고 수위 징계 조치와 부패연루자는 경·중 없이 수사기관 고발을 원칙으로 강도 높은 감찰을 예고했다.
박성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선거 중립은 물론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행정누수가 없도록 부서장 책임 하에 빈틈없는 현안 업무 추진과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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