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및 예정지에 대한 도시재생 주민공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13일까지 통리·장성·황지 등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및 예정지와 소도·철암·화전 등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에 대한 도시재생 주민공모 결과 일반공모와 기획공모에 각각 3건과 7건을 접수·최종 선정했다.
태백시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통리문화공연, 통리프리마켓, 실버합창단, 쌈지공원조성 등이 접수됐다.
또한, 러브길 경관개선, 배우는 엄마·자라는 아이, 7080 벽화조성, 평생교육 제과 바리스타 시음, 황지동 물길복원 및 황지로 일원 환경정화사업, 목공 DIY체험 등이다.
사업지역 별로는 통리 8건, 황지 1건, 소도 1건이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부터 주민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실버합창단 운영, 다문화 가족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공방 체험, 각종 환경개선 사업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달 20일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사업 선정, 25일 협약식 및 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1개 사업 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본격 추진에 들어간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들이 주민화합과 공동체 회복, 주인의식 고취 등 도시재생 사업에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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