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황지동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12일 본적산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둘레길에서 ‘봄! 맛나서 좋다’라는 주제로 걷기여행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한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10선에 선정된 이번 축제는 황지동걷기축제위원회(위원장 이순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태백시산악연맹이 후원한다.
낙동강 1300리 발원지인 황지연못 전설의 주인공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을 소재로 잘 가꿔진 둘레길을 걷다보면 본적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봄을 만끽할 수 있다.
걷기코스는 황지연못과 며느리 친정 가는 길, 본적산, 며느리공원, 황지연못을 돌아오는 코스로 누구나 쉽게 참가 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둘레길 걷기 외에 황부자 마당극, 황부자 며느리 혼례식 및 행차식, 친정 가는 행렬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태백의 명물이자 일미인 물 닭갈비 퍼포먼스와 무료시식행사, 태백 특산물 판매장 운영, 숲속음악회(색소폰, 통기타), 문화예술공연(전통민요, 밸리댄스), 보물찾기 및 경품추첨, 각종 체험행사 등 맛과 멋까지 두루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순재 위원장은 “지역 전설을 소재로 한 이번 걷기여행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음으로써 지역 상권을 부활시키고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며 “고향의 옛 정취와 따뜻한 풍경 속에서 태백만의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