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신시가지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대한방직 부지를 매입한 (주)자광이 30일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자광이 밝힌 건설규모는 143층으로 높이만 430m에 달한다. 완공되면 세계 7위 타워로 이름을 올린다.
이를 문화·관광·상업·공원·주거시설이 하나로 결합된 융복합시설의 결정체로 만들어 전주를 새만금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메카가 되도록 개발하겠다는게 자광의 설명이다.
부지면적 23만565㎡중 11만5140㎡(약 50%) 정도를 미디어 테마공원, 공개공지, 단지 내 녹지 등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도심 속 힐링 공간과 수천만의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또한, 저밀도 개발을 위해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50%보다 더 낮은 용적율로 계획하고, 복합개발계획에 따른 상업지역 용적율 600%중 250%는 개발계획으로 수립하고, 350%는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워녹지 등 각종 기부채납시설과 공공기여 시설로 제공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자광 관계자는 "공사기간 3만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설완공 후에는 연 6만여명의 일자릴 창출을 이뤄낼 것"이라면서 "전주를 새만금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메카가 되도록 한옥마을 1000만 관광객에 더불어 타워복합시설 1000만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것이며 관광인구 증가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세계 7위 높이로 건설되는 익스트림타워에는 ▲아시아 최초 350m상공에서 펼쳐지는 자이로드롭 ▲360도 파노라마전망 ▲VR sky walk 등 익스트림 놀이 시설과 ▲컨벤션 ▲특급호텔 ▲부띠끄 아파트 ▲전 세계 관광객들이 365일 즐기는 관광쇼핑시설 ▲전주의 풍류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심형 미디어테마파크 등이 계획돼 있다.
자광 관계자는 "'익스트림타워 복합개발계획'은 지역 시민, 소상공인, 건설협력사 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시민단체, 전문가, 공무원, 업체관계자 등을 주축으로 전주시 주최의 '공론화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환수 및 기부채납, 공공기여 등에 대해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논의 와 협의가 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광은 이날 발표 이후 전주시에 사전 결정을 위한 인허가신청을 접수하고, 2019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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