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임대농기계 121종 762대로 운영 중이다. 운반이 어려운 대형농기계와 차량이 없는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등을 위해 영농 현장까지 퀵-서비스해 농기계 사용방법, 안전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실시 후 임대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가 운반 시에는 1일당 1만 5000원의 임대료 감면해 주고 임대 전날 오후 4시부터 출고해 임대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형농기계는 본인이 직접 운반해 사용하고 있다.
영월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까지 알려지면서 중국 호북성 이창시, 코트디부아르 등 해외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관계자는 “자국에도 이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생기길 희망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정성 기술진흥과장은 “적극적인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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