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올해 전국 공동주택공시가격 상승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올해 전국 공동주택공시가격 상승

작년 대비 5.02% 상승…서울, 가장 높은 상승률

2018년도 전국 공동주택 공시지가 변동률
전국 공동주택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5.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으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30일 공시한 ‘2018년도 공동주택 가격’에 따른 것이다.

전국 공동주택 호수는 약 1289만 호이며, 유형별로는 아파트 1030만 호, 연립주택 50만 호, 다세대주택 209만 호이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02% 상승해 지난해 4.4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했다.

이는 2017년도 부동산 시황을 반영한 것으로, 저금리 기조 하에 풍부한 유동자금의 유입, 수도권 지역 분양시장 활성화,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 주택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 변동률을 보면, 서울 10.19%, 세종 7.50%로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전남 4.78%, 강원 4.73% 등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가운데, 경남 -5.30%, 경북 -4.94%, 울산 -3.10%, 충남 -3.04%, 충북 -2.91% 등 5개 시․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사업 영향으로,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주변지역 개발 영향으로 주택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경남, 충북 등은 지역경기 침체, 인구감소 등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 공급물량 과다로 집값이 하락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250개 시․군․구별로 변동률을 살펴보면, 176개 지역이 상승했고, 74개 지역이 하락했다.

상승한 시․군․구 중 서울 송파구가 최고 상승률 16.14%을 기록했으며, 이어 강남구 13.73%, 서초구 12.70%, 경기 성남 분당구 12.52%, 서울 성동구 12.19% 순이었다.

한편 하락한 시․군․구 중에서는 경남 창원 성산구가 -15.69%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창원 의창구 -9.76%, 경북 포항 북구 -8.50%, 울산 북구 -8.50%, 전남 영암군 -8.42% 순을 보였다.

가격수준별 변동률을 보면, 고가주택일수록 공시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서울·부산·세종 등을 중심으로 3억~6억 원 공동주택은 6.91%, 6억~9억 원은 12.68%, 9억 원 초과는 14.26% 상승한 반면, 저가주택이 밀집한 지방을 중심으로 2억~3억 원 공동주택은 3.86%, 1억~2억 원은 1.99%, 5천~1억 원은 1.21% 상승에 그쳤다.

공시대상 공동주택 중 3억 원 이하는 약 1102만호(85.52%), 3억 초과 6억 원 이하는 약 150만 호(11.64%), 6억 초과 9억 원 이하는 약 23만 호(1.75%), 9억 원 초과는 약 14만 호(1.09%)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별 변동률을 보면, 85㎡ 초과 공동주택의 상승률이 85㎡ 이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5~102㎡ 공동주택은 6.54% 오른 반면, 60~85㎡ 공동주택은 4.54% 상승에 그쳤다.

이번 공시대상 공동주택 중 전용면적 85㎡ 이하가 1123만 호(87.13%), 85㎡ 초과 165㎡ 이하가 156만 호(12.17%), 165㎡ 초과는 9만 호(0.70%)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는 다음달 29일까지 국토부, 시・군・구청 민원실 또는 한국감정원 본사 및 각 지사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전국 250개 시․군․구에서도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약 396만 호의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을 30일 공시한다.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5.12% 상승한 것으로 됐다.

제주 11.55%, 부산 7.61%, 서울 7.32%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 5.12%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대전 2.82%, 충북 3.35% 등 11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