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10회 주민복지박람회'가 주민복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열띤 참여와 수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복지로 함께 웃는 행복도시 사천‘ 을 주제로 공공분야, 주민복지분야, 자원봉사분야 등 각 분야별 54기관․단체, 1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36개의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많은 시민들과 함께한 화합과 나눔의 떡메치기, 학생 봉사자들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었던 플래시 몹, 어르신들의 신바람 나는 실버장기자랑,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이마트 사천점의 ‘희망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3일간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입, 귀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목재비행기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솟대·목걸이 만들기 부스는 대기 순번을 정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또한 안마, 발마사지, 네일아트, 즉석사진, 캘리그라피 등 체험부스도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행사 내내 북적였다.
오전 오후 두 번 제공되는 자장면은 재료소진으로 인해 줄을 선 관람객들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고, 무더운 날씨에 지친 관람객들이 마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슬러쉬, 매실차도 상시 제공되었으며, 무료로 나눠주는 달고나, 팝콘, 커피콩빵, 화채, 뻥튀기 등 다양한 먹거리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 외 부스에서도 어린이부터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람객의 꾸준한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하루 종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다 알차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볼거리가 많아 즐겁다” 며 내년에도 주민복지박람회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허숙녀 회장은 “기존 부스 뿐 아니라 신설된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뜨거웠고, 올해 처음 설치된 포토존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매년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도 늘어나고 시민들에게도 더 나은 프로그램과 행사 내용으로 보답하고 싶다. 매년 발전하는 행사가 되도록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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