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혁신교육을 완성하고, 미래 백년교육을 준비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두 번의 선거 모두 여러분이 모아주신 힘으로 전북교육감에 당선됐다. 그 힘으로 지금까지 안으로는 낡은 관행과 부조리를 청산하고, 밖으로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교육정책들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인 고교 의무교육,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중앙정부 교육권한 배분, 초중학교 학생 평가제도 개선, 혁신학교 확대, 자사고 신입생 우선선발 폐지 등은 이미 전북교육에서 시행하고 있거나 제안한 정책”이라면서 전북교육의 성공사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4년에 대한 각오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제가 다시 전북교육감이 되면 문재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북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겠다. 고교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초·중·고 국내 수학여행비, 신입생 교복비 전액, 고교학교운영지원비 등은 내년부터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지속 추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놀이형 돌봄서비스 제공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진로교육 다양화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상담 및 소송비용 지원 확대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교육감은 “새로운 4년, 전북교육가족들과 함께 혁신교육을 완성하고, 미래 100년 교육을 준비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교육감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북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 공식행보에 나섰다.
이로써 전북교육감 선거는 2라운드로 접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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