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27일 백운농협과 자금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백운농협은 지난 4월 3일 진안 백운농협과 성수농협 간 합쳐지면서 태어난 합병농협이다.
전북농협은 백운농협의 자본건전성 제고를 위해 순자본비율 7% 부족액에 대한 19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가 부실에 대해서는 추가정산(Put-Back Option)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가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농·축협의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선제적 자율합병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며,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합병농협에 대해 자금지원 및 조기 경영안정을 위한 종합컨설팅 실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은 “중앙회 자금지원 수혜익을 농가실익 증대를 위한 대체작물 보급 및 시설투자에 유용하게 사용해 조합원에게 사랑받고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이끌 강소농협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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