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양동인 거창군수, 경선에 실패 아쉬움 토로

"충분히 사전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거창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양동인 경남 거창군수가 27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양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경선에 실패한 것은 충분히 사전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양 군수는 "공천을 받고 당을 재정비한 다음 군의원, 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필드에서 신명나게 뛰려고 했는데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양 군수는 "퇴임시까지 공무원 신분이라 선거법의 제약때문에 열심히 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께 힘을 보태 드리지 못하는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군수는 경선패배 이후에도 민주당 당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거창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양동인 경남 거창군수가 27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 프레시안

이번 더불어민주당 거창군수 경선에서는 김기범 후보가 43.64%, 양동인 후보 39.90%, 이곤섭 후보 18.11% 등으로 이 가운데 최다 득표율을 차지한 김기범 예비후보가 민주당 거창군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6·13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기범, 자유한국당 구인모, 무소속 안철우, 무소속 조성진 등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