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26일 오후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장인 한남대 이덕훈 총장과 이무일 통일교육원장을 비롯해 대학, 공공기관, 기업, 언론 등 각계의 통일 전문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덕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전날 이렇게 통일교육위원 대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 여정의 출발선상에 있는 지금 여기 계신 위원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통일 교육의 장을 넓히고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무일 원장의 축사, 위촉장 전수, 임원 선임 이후,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정성장 실장의 ‘북한의 대남·대외 정책 전환과 김정은의 리더십 재평가’란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총 위원 39명 중 19명이 새로 위촉된 이번 ‘제21기 통일교육위원 대전협의회’는 각각 한 목소리로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정기철 위원(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은 “청소년과 사회 소외계층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학과 연극동아리가 있는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연극을 기획하면 감동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제21기 통일교육위원 대전협의회 임원은 부회장에 배명헌 카이스트 연구원, 현은용 한남대 입학사정관, 감사에 노기옥 건양대 간호학과 교수, 오세구 대전 반석고등학교 교장, 최이조 ㈜고운식물원 본부장 등이다.
통일교육위원 협의회는 통일부 통일교육원 산하 기관으로 전국 시·도에 17개, 미국 일본 등 5개 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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