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대행 강원순)는 26일, 강원도 고성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2018년 상반기 불법사행산업 단속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불법도박 현장을 감시·단속하고 있는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사감위 주관 하에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감위와 경찰청, 검찰청, 게임물관리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사행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순 사감위 위원장 대행은 “오늘 워크숍은 불법사행산업 근절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되었다”며 “불법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계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정책대안이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기관의 불법사행산업 단속 사례들이 공유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협업 및 공동 대처 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또한 신속한 현장 단속을 위한 경찰청 내 불법사행산업 단속 전담반 설치, 단속 유공 수사관 인센티브 부여 등 건의사항이 제시되기도 했다.
현재 사감위는 불법사행산업 감시·조사·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불법사행산업 단속 및 방지에 관한 특별법안’ 입법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감위는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 운영, 불법사행산업 단속 수사기관 표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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