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여성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체포'

전주의 한 치과건물에서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 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4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 난 박모(5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3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치과건물 화장실 앞에서 치위생사 A(45ㆍ여)씨의 가슴을 흉기로 1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박씨의 뒤를 쫓아 범행 닷새만에 광주 남구의 자택 인근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