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3월 방문객, 9.3% 증가한 273만

한국인 관광객 지난해보다 7.9% 증가

지난 3월 마카오를 찾은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해 9.3% 증가한 273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카지노전문 매체인 GGR-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마카오 방문객은 273만 명이며 2018년 3개월 간 총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한 855만 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마카오 방문객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의 66.5%인 182만 명을 차지했고 이어 홍콩 ID 보유자는 총 53만 8200건으로 전체의 20%에 달했다.

▲마카오 윈 호텔 분수. ⓒ프레시안

특이한 점은 마카오를 찾은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 증가비율(7.9%)이 대만(6.9%)보다 높고 홍콩(9.3%)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마카오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지난 3월 마카오 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는 27만 1500명으로 1년 전 20만 7900명에 비해 30.6% 급증했다.

오는 6월 말 홍콩과 주하이를 연결하는 강주아오대교가 개통하면 홍콩에서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대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마카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5년 50만을 돌파한데 이어 2016년 62만, 2017년 87만에 이어 올해는 최소 95만에서 최고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2017년 마카오 카지노 총 매출은 331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급증해 세계 최고 카지노 도시의 지위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